제가 배운 교육이란 책상에 학교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교육은 앉아서 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의 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체육론이라 배웠습니다.

저는 아미초등학교 학부모입니다.

아미초등학교는 현대 7차 신일해피트리 현대성우아파트를 둘러싼 곳이죠.
하지만 쉴곳이 마땅치 않아 대부분 현대성우 2단지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쉽니다. 교육의 밑받침은 놀이에서 시작됩니다.
대학교에서 배운 체육학론에도 아이들이 체력이 기반되지 않으면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기재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쉴 곳을 찾아 현대성우 2단지 놀이터에서 쉬고 놀아요.
2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근방 아파트 및 신하리 아이들까지 와서 쉬는 곳입니다. 인근 공원이 없고 공장지대.. 아이들은 부모의 직업으로 선택의 여지 없이 이곳에서 쉽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천 교통행정과 주차장신설팀(T 0316442332)는 주민들에게 아무 의사를 물어보지 않은체 아미리에 유일한 공원이자 놀이터인 이곳을 허물고 그 아래 주차장을 만들고 추후 나중에 다시 놀이터를 지어준다고 합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안위와 쉴 공간을 배려한 행동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불법유턴과 차로 인해 아이들은 민식이법으로 보호해야할 만한 학교 근방 아이들의 공간을 소규모 어른들의 공간확보를 위해 이곳을 부수고 주차장 설립을 주민의 동의 없이 계획하고 있다니 참담합니다.

공사중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은 언제까지 코로나로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가시킬 문제인가요?
공사 후 더 많아진 차들로 아이들이 행단보도나 인근 시설에서 주의를 해야하는 것은 아이들의 몫인가요?

주민들의 동의없는 주택가 공용주차장 확립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발상인가요? 아이들은요. 주차장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그나마 뛸곳이 필요해요.
아파트라 층간소음 주의하자고 뛰지도 못하고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야하는 아이들에게 그나마 숨쉴수 있는 곳이 여기예요.

하지만 어른들의 공간 확립을 위해 아이들은 묵인하나요?
여성과 아이들의 안위를 고려하지 않는 예산은 정말 필요할까요?

아이들에게 쉴 공간을 주세요.
그것이 참교육이며 어른들이 해야할 몫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이니 아이들을 탓하지 말고 우리가 걸어갈 길이니 어른을 욕하지 말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봐주시고
아이들이 우리를 탓하지 않게 올바른 길로
올바른 예산을 지켜주세요.